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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진로 및 취업현황

한국환경공단 - 06학번 백예슬 인터뷰

  • 조회수 569
  • 작성자 환경생명공학과
  • 작성일 21.11.30

  안녕하세요 ~ 


저는 06학번 백예슬입니다.

  

  

현재 소속회사는 무엇을 하는 곳이고, 그곳에서 하는 일이 어떤 것 인가요?

  

저는 환경오염방지·환경개선·자원순환 촉진 및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관련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환경 친화적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www.keco.or.kr 에 재직 중이고

저는 이중 환경기술연구소에서 폐기물 및 고형연료 분석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환경, 우리의 미래 미래를 여는 K-eco

  

  

지금 일하는 분야의 미래전망은 어떤가요?


한국환경공단은 순환보직 시스템이기 때문에 계속 한가지 업무만 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원하는 경우 특정 전문분야에서 계속 근무하며 경력을 쌓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소속된 환경기술연구소 토양폐기물분석부는 토양오염, 폐기물 처리 및 자원순환에 수반되는 분석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로서 이러한 분석 데이터는 각종 토양오염, 폐기물 처리 및 자원순환사업 분야의 정책 결정 및 사업 시행에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분석업무를 경험한 후 다른 업무를 하게 된다면 업무 진행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폐기물 대란이 올 것이라는 기사를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하는 업무는 폐기물 처리를 위한 분석 및 고형연료 성분 분석입니다. 이러한 업무는 폐기물 처리 및 폐자원 순환에 근거하기 때문에 미래 전망은 좋다고 판단됩니다.

  

이런 회사에 가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현재 저희 회사 같은 공공기관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NCS가 필수입니다. NCS란 (국가직무능력표준,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https://ncs.go.kr/index.do 참고)으로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능력(지식, 기술, 태도)을 국가가 표준화한 것입니다. 

따라서 전공지식이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영어성적, 자격증 등 또한 가산점을 받을 수 있으므로 필수적으로 챙기셔야 합니다. 매해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으니 지난 채용공고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환경공단 채용 안내: https://www.keco.or.kr/kr/open/recruit/communityid/9/list.do). 

그리고 매년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환경 관련 공공기관 몇 개를 묶어 같은 날 시험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으니 준비하실 때 참고하세요.

  

선배님의 대학생활은 어땠나요?


저는 1학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시간표가 결정되고 담임선생님이 결정되면 선생님이 돌아가면서 수업을 진행하던 고등학교와 달리 직접 시간표도 짜고, 여러 강의실로 돌아다니면서 수업이 진행되는 것 모두가 생소했습니다. 덜컥 겁도 났구요. 그래도 동기들이랑 금방 친해져서 항상 같이 다니면서 금방 적응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항상 식사도 같이 하고 도서관에서 과제도 같이 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리고 시험방식도 달라서 처음으로 밤샘 공부도 해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재를 몇 번씩 봤었고, 필기자료로 달달 외웠습니다. 제가 한학기 조기졸업하여 총 7학기를 다녔는데 이 중 3학기를 4.5만점을 받았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신기하네요. 


전 대학생활을 토대로 환경이라는 분야가 제 적성에 맞다고 생각해서 대학원도 진학하고, 환경 관련 회사에 취업도 하게 되었습니다.

  

퇴근 후나 주말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요?


현재 25개월 쌍둥이를 육아 중인 워킹맘입니다. 퇴근 후나 주말은 거의 제 시간이 없죠. 주말은 거의 엄마로 지내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현재 박사 수료 중이라 틈틈이 논문 쓸 주제도 생각하고, 졸업준비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취미생활로 뜨개질을 하고 있는데 아이 옷이랑 제 옷이랑 커플로 떠서 입고 싶어서 열심히 연습 중입니다. 아이가 제가 뜬 옷을 입어줬으면 좋겠네요...;; 

  


새내기나 재학생에게 당부하고 싶은 얘기는요?


저는 돌이켜 생각해보면 치열하거나 경쟁적으로 살진 않았던 것 같아요. 조금 더 욕심부리고 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 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대략적인 미래에 대한 그림은 그리고 있었던 것 같아요. 대학원에 진학할 생각이었고, 그 분야는 무엇이고 정도죠.. 물론 계속 바뀌긴 하겠지만 막연하더라고 미래에 대한 생각은 많이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결국 취업을 해야 한다면 기업분석도 많이 하고, 지원 분야와 유사하다면 이력서도 맞춰서 써보고 시험이나 면접도 많이 보러 다니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취업도 좋지만 자기만의 취미생활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이전 직장에서 번아웃증후군을 경험하고는 진도가 크게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그런 취미생활을 열심히 찾았던 것 같아요. 스트레스 관리도 연습이 필요하니까요.


여러분들의 즐거운 대학생활 응원합니다.